이승우 벨기에로 이적한 이유…뛰어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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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축구선수 이승우가 벨로나에서 벨기에로 이적하였는데요. 벨기에로 이적한 이유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승우가 벨기에 프로축구 무대에 도전하는데요. 2017년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베로나로 건너온 지 2년만인데요. 새 팀은 벨기에 1부리그 중위권의 신트트라위던 입니다.

  

3년 계약에 합의한 기간은 3년이며 연봉은 팀 내 최고수준인 10억원 안팎인데요. 이적료는 비공개지만 신트 트라위던이 최근 일본 대표팀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이탈리아 1부 볼로냐로 보내면서 700만 유로를 챙겼기 때문에 베로나에도 섭섭하지 않게 건넨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우는 에이스의 상징인 등 번호 10번을 배정 받았습니다.  벨기에로 건너가 계약서 서명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이적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신트 트라위던은 네덜란드에 가까운 지역 연고지 팀인데요. 지난 1924년 창단했으며 지난 시즌 16개 구단 중에서 7위를 차지했고 2019~2020시즌엔 5경기를 치른 현재 1승1무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12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특히 2득점에 불과해 공격력 증대가 숙제로 떠올랐는데 지난해 월드컵까지 밟았던 이승우를 데려오면서 해결을 모색하게 되였습니다.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에게 낯선 팀은 아닌데요. 그는 FC바르셀로나B에서 뛰던 지난 2017년 여름, 성인 1군 무대로 가기 위해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놓고 고민했는데요. 이 때 지금 소속팀인 베로나 외에도 권창훈의 전 소속팀인 디종, 동유럽 명문 디나모 자그레브와 함께 신트 트라위던이 이승우의 선택지 안에 있었습니다. 이승우는 당시 빅리그의 베로나를 선택했고 신트 트라위던은 이승우가 이탈리아로 간 뒤에도 꾸준히 관심을 드러냈고 마침내 올 여름이 이적시장에서 이승우를 확보했습니다. 

  

벨기에로 이적을 결심한 건 또 한 번의 진화를 위해서 인데요. 우선 신트트라위던 측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약속했고 팀은 공격에 무게중심을 둔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데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를 제시했습니다. 이승우에게 가장 익숙한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에이전시 관계자는 “신트트라위던은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주를 영입해 수준급 선수로 길러 높은 몸값을 받고 팔아 운영하는 구단”이라며 “승우에게 과감하게 투자한 것도 재이적을 통해 향후 큰 수익을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베로나로, 다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의 지향점은 돈과 명성이 아니라 출전과 성장인데요. 리그와 소속팀 이름값이 차츰 낮아진다는 점에서 “하향곡선을 그린다”는 평가도 있지만, 선수 본인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물론 이승우 본인도 배수진을 친 심정으로 벨기에에서 땀을 흘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의 애제자인 콩푸엉이 이 팀에서 뛰고 있는데요. 베트남의 메시로 불리는 공격수로 지난달까지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뛰었습니다. 아시안리거인 이승우와 콩 푸엉의 공격 조화가 신트 트라위던의 올 시즌 성적을 좌우할것으로 보입니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이승우가 리그의 명성보다 출장수를 늘리기위한 지혜로운 선택을 했다”고 평가했고 “유럽 중소리그를 발판으로 빅리그로 행선지를 옮겼던 유럽파 선배들과 비교하면 이승우는 언제든 빅클럽으로 회귀할 수 있는 기회가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벨기에로 이적한 이승우가 출장 경험과 경기 노하우를 쌓을 경우 그의 재능을 고려할때 빅리그 재진출 가능성은 높다는 것이입니다.


이승우의 도전은 어쩌면 이제 진짜 시작인데요. 지켜보는 팬들이 오히려 더 조바심을 내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어야 경쟁력이 유지된다”는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의 지론도 이번 이적 결정에 큰 영향을 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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