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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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유행어 아이구야∼로 1970년대 국민을 울고 웃긴 원로 개그맨 임희춘이 2일 노환으로 별세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1933년 경상북도 영주에서 태어난 임희춘은 1952년 극단 동협의 단원으로 데뷔하였고 고인은 배삼룡, 구봉서, 서영춘 등과 함께 70,8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 프로그램을 주름잡던 개그맨입니다.

한국전쟁으로 부모님을 잃은 임희춘은 배고픔을 면하려고 숙식제공이라는 단어에 끌려 무작정 연극배우가 되였는데요. 이후 김희갑, 구봉서 등과의 인연으로 희극배우로 진로를 바꾸게 되였습니다. 이후 웃으면 복이 와요, 고전유머극장, 명랑극장, 유머 1번지 등에서 활약 하였습니다. 우스꽝스러운 바보 연기로 인기를 끌었고 유행어로는 기쁠때나 슬플 때, 황당할때 모두 익살맞게 사용하던 아이구야가 있습니다.

그러나 1980년 신군부의 등장과 함께 불어닥친 사회정화 바람으로 방송가를 잠시 떠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정부는 세계장애인대회 등 국제대회 개최를 이유로 코미디 프로그램을 축소,폐지하고 바보 코미디를 근절한다며 개그맨들을 억압 하였습니다.

임희춘은 1992년 연예계를 은퇴 이후 1995년 복지재단 노인복지후원회를 만들어 전국을 순회하며 노인들을 위한 코미디 쇼와 봉사활동을 벌였고  2010년 대중문화예술상 보관 문화훈장을 수상 하기도 하였습니다. 

임희춘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가장 좋은 보약인 웃음을 주는 희극인들은 저질이란 의미의 삼마이가 아니거든요. 항상 웃음과 즐거움을 주려는 노력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라며 항상 웃음이 보약이라 강조하며 이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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