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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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에 대한 데이트폭력을 주장하는 미투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돼 논란이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원종건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여성 A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느낌표 <눈을 떠요>에 출연했던 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의 실체를 폭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원종건의 여자친구였던 저를 지속적으로 성 노리개 취급해왔고 여성혐오와 가스라이팅으로 저를 괴롭혀왔다"며 "100% 사실만을 담았고 일말의 거짓된 내용은 없다"고 주장하였습니다.

A씨는 원종건이 성관계 동영상 촬영을 수차례 요구했다고 폭로 하였습니다. 그는 "제가 그것만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거절하면 내 폰 말고 네 폰으로 찍으면 되잖아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원종건이 했던 행동들은 엄연히 데이트폭력이었고, 전 진심으로 사과를 받고 싶었는데 그는 전혀 미안하다고 하지 않았다"며 "구글에 원종건만 검색해도 미투가 자동으로 따라붙는다. 지금은 내려갔지만 네이버에도 해당 단어가 뜨곤 했다"고 설명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 당하는 거 전혀 무섭지 않다. 제가 말한 사건들은 증거자료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사실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면 본인의 만행을 인정한다는 의미가 된다"며 "공인이 아니어도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한 사건인데 이대로 묻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A씨는 원종건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창 캡처와 폭행 피해 사진 등을 함께 게재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 하기도 하였습니다. 

원종건은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2005년 MBC 예능프로그램 느낌표의 눈을 떠요 코너에 각막 기증으로 눈을 뜬 어머니와 함께 소개된 인물 인데요. 지난해 민주당에 청년 인재로 영입돼 21대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해당 글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하게 확산되자 민주당 당원 게시판에는 "원종건 인재영입 철회를 요청한다", "원종건 폭로 루머 즉각 해명하세요", "당 차원에서 정확한 진상조사와 책임을 요구한다" 등의 의견이 빗발 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을 내고 "만약 이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원씨는 여성을 성노리개로 밖에는 여기지 않는 파렴치한"이라며 "원종건을 영입한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영입철회하고 모든 여성들에 석고대죄하라"고 말했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영입 2호. 미투가 터진 모양"이라며 "내용이 너무 험해서 차마 옮기지 못한다"고 지적 하였습니다.

원종건은 지난 2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이라서 안 된다, 가진 것이 없어서 안 된다. 이 두 가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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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현재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며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 관계자는 "본인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며 "입장 정리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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