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친일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가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되여 경북 포항북구 총선 출마를 선언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겠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최근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 끓는 애국충절의 마음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한 몸을 받쳐왔다"며 "현 정권과 맞서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현실정치에 실망한 포항시민에게 희망의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포항 북구 출신으로 지난 20일 자유한국당 포항북구 예비후보로 등록 되였습니다.
주옥순은 "포항의 어머니, 포항의 딸, 포항의 누나, 언니로 행동하는 양심, 실천하는 희생의 정신으로 살아왔다"며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과 애국의 길에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회견 당시 문재인 좌파정권 경제 파탄, 안보 파탄, 포항 북구의 딸이라는 문구를 적은 현수막을 내걸었습니다.
총선 출마를 선언한 주옥순 대표의 주요 공약은 포항경제 위기 지도 제작, 경제회복 로드맵 작성, 국가재난지역 선포방안 도입, 외국기업과 국내 대기업 생산설비 유치, 특화된 관광 기반 조성 등 입니다.
주옥순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에서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박사과정 수료, 자유한국당 생명분과위원장 등의 경력을 적었고 직업은 개인유튜브 방송인이라고 적었습니다.
한편 주옥순 대표가 이끄는 엄마부대는 보수를 표방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를 하거나 최순실 게이트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는 촛불집회에 맞불 집회를 열며 세간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시민단체인 엄마부대봉사단을 만들어 활동해왔는데요. 자유한국당 디지털정당위원회 부위원장과 공교육살리기 학부모연합 공동대표를 지냈습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처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던 지난해 8월 "아베 수상님, 저희의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관계의 그 모든 것을 파기한 것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특히 지난해 광복절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주옥순 대표는Kill Moon to save Korea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 경찰에 입건 되기도 하였습니다.
주옥순 대표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향해 도가 지나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것도 아닌데 이해할 수 없네요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고 2016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선 "내 딸이 위안부로 끌려가도 일본을 용서하겠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