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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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정치복귀를 위해 1년4개월 만에 귀국하였는데요. 안철수 전 대표의 귀국 장면은 마치 한류스타의 입국을 방불케 하듯 떠들썩하였습니다.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귀국하기전 시간 전부터 200명 안팎의 지지자들은 대형 현수막을 치고 막대풍선을 들고서 그가 빠져나오는 제1터미널 E 입국 게이트 앞에서 장사진을 쳤는데요.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이동섭·이태규 의원은 물론 당권파인 임재훈, 최도자 의원도 안철수 전 대표 도착 1시간여 전부터 게이트 옆에서 안철수 전 대표를 맞기 위해 대기 하였습니다.


이동섭 의원은 녹색 넥타이를, 김삼화 의원은 녹색 목도리를 하기도 했는데요. 녹색은 안철수 전 대표가 2016년 총선 직전 창당해 이들을 비례대표로 당선시킨 국민의당을 상징하는 색깔이기도 합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등장과 함께 공항은 비명에 가까운 지지자들의 환호성과 "안철수"를 연호하는 목소리로 가득 찼는데요. 환한 얼굴로 지지자들을 둘러본 안철수 전 대표는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말하며 그대로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했고 지지자 사이에선 "사랑해요"라는 외침이 터져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정치복귀 소감을 밝혔는데요. “진영정치에서 벗어나 실용적 중도정치를 실현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밝혔고 안철수 전 대표의 정치활동 재개로 야권통합 등 정계개편이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렵고 외로운 길이 될지 모르지만 7년 전 나를 불러준 국민의 바람을 가슴에 깊이 담고 초심을 잃지 않겠다”면서 정치복귀 소감을 밝혔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란 거대 양당 체제를 극복하기 위해 제3지대에 실용과 중도를 표방하는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되는데요. 안철수 전 대표는 독자적 창당에 나설 계획이냐는 질문에 “일단 바른미래당 내외 여러분을 찾아뵙고 상의드리려 한다. 최선의 방법을 함께 머리를 맞대고 찾아보겠다”고 전했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2018년 지방선거 패배 후 일선에서 물러나 독일로 출국했고 지난해 10월 미국으로 옮겨 스탠퍼드 방문학자로 머물렀습니다.

그는 입국장에서 큰절을 한 뒤 “영호남 화합과 국민통합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바른미래당을 만들었지만 합당 과정에서 국민의당을 지지해준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바른미래당 합당에 대해 사과 하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문제의 기저에는 현 정권의 진영논리에 입각한 배제의 정치, 과거지향적이며 무능한 국정운영이 자리 잡고 있다”면서 “그 반대편에는 스스로 혁신하지 못하며 반사이익에만 의존하려는 야당들이 있다”고 비판하면서 “이런 구조가 바뀌지 않는다면 우리에겐 내일이 없다”고 밝혔고 정부,여당과 자유한국당을 모두 비판하였습니다.

그는 4·15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간절하게 대한민국이 변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러 왔고 다음 국회에서 그런 일들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가능한 한 많이 국회에 진입하게 하는 게 제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는 중도,보수 통합을 논의 중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야권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진영 대결로 일대일 구도로 가는 것은 오히려 정부,여당이 바라는 일”이라고 독자 노선 계획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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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는 20일 국립서울현충원과 광주 5·18묘역을 잇따라 참배 하는데요. 귀국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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