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15일 사퇴 하였는데요. 4,15 총선 공직 사퇴시한을 하루 앞두고 총선 출마자에 대한 청와대 인사가 마무리 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겠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마지막 브리핑을 열고 "3년 동안 대통령의 입으로 활동했는데 이제 제 소신과 정치적 목적과 목표를 향해 국민의 입이 되려고 한다"고 총선 출마의 뜻을 전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어 “정정당당하게 때로는 맞서고, 때로는 서로 보듬으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고 싶다”는 말로 정치인 고민정의 포부를 밝히며 "청와대 대변인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게 멋지게 살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청와대 내부 회의를 마치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출마 지역은 미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서울 광진을(추미애 법무부장관)과 경기도 고양병(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고양정(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등 현직 의원들이 불출마를 선언한 지역구가 예상 출마지로 유력하게 거론 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의 대결을 점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민정 대변인 후임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대변인의 경우, 언론계, 정치권, 학계, 법조계, 내부 등 다섯 그룹으로 나눠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후임자가 확정되기 전까지 대변인 역할은 한정우 부대변인이 대행 한다고 합니다.
유송화 관장도 청와대를 떠나며 "2017년 문재인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것을 첫 임무로 출범했다. 그 과정에서 제2부속비서관과 춘추관장으로 일한 경험은 제게 큰 자부심으로 남았다"고 밝혔고 "이제는 그 자부심을 바탕으로 새로운 길을 걸어볼까 한다. 두렵기도 하지만 꿈을 꾸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갈 수 없다. 사람을 귀중하게 여기는 정치, 이웃에 힘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송화 관장은 구의원 활동 경력이 있는 노원지역 출마가 유력합니다.
고민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왔었는데요. 지난 대선 당시 인재영입 1호로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부대변인으로 청와대에 입성해 지난해 4월 대변인으로 임명 되였습니다.
한국당은 고민정 대변인이 지난 8일 라디오에 나와 “국민께서 정권 심판이 맞는지 야당 심판이 맞는지 판단해주실 것”이라는 발언을 통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고발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