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발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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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역구인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린 행사에서 자신에게 항의하는 시민에게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겠습니다.

최근 김현미 장관은 고양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신년회 및 송별회 행사에 참석했는데요. 이 행사에서 김현미 장관은 지역주민들과 포옹을 하며 인사를 나누고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 주민이 "고양시가 망쳐졌다"고 항의했습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안 망쳐졌다", "걱정하지 마시라"라고 답했는데요. 하지만 한 시민이 계속해서 김현미 장관을 따라다니며 “장관님 고양시 안 망쳐졌어요?”라고 되물었고 김현미 장관은 웃으며 “네 아니에요”라고 답했습니다. 또 “아니에요? 고양시 안 망쳐졌어요?”라고 묻자 김현미 장관은 다소 굳은 표정으로 “그동안 동네 물이 많이 나빠졌네”라며 말을 하였는데 이말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일산서구 행사에서 지역주민에게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당에 대한 일산 지역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김현미 장관의 발언으로 민심 이탈이 가속화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의원을 겸직하고 있는 김현미 장관은 지난 3일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현미 장관은 불출마 선언 당시 “일산서구 주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오늘 저를 장관으로 만들어주셨고 3선 의원으로 만들어줬다. 일산서구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울먹였습니다. 

김현미 장관의 불출마 선언 이후 지역주민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저는 여러분과 늘 이어져 있다. 어느 자리에 있든 일산의 성장과 일산서구 주민 여러분을 위해 변함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일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한국당은 이날 “사랑한다는 말은 자신의 지지자들만을 향한 것이었고, 어디에서도 이어져 있을 거란 말은 정치에 대한 미련이었을 것이며, 흘러내린 눈물은 그만두기 싫다는 억울함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논란을 향해 “갈 때 가더라도 동네 물 나쁘게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고 가라”고 지적했습니다.


한국당은 논평을 내고 “김현미 장관 말대로 동네 물이 나빠졌다면 누가 나빠지게 했는지 명확히 밝히고 가라”며 “그저 내 집 하나 마련하겠다는 꿈을 꾼 주민들인가. 아니면 서민들을 투기꾼으로 몰며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토부장관인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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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김현미 장관의 진심은 온 국민이 알게 됐으니, 지역구에 대한 거짓사랑, 거짓고백 그만두고 미련도 다 버리시라”며 “남은 기간 장관직에 매진하며 민생을 챙기는 것만이 그나마 3선 의원을 만들어준 지역구민들에게 사죄하고 보답하는 길일 것”이라고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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