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BS 측은 그룹 모모랜드 출신 데이지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며 지난 2016년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도 조작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데이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데이지는 방송 당시 탈락자로 지정됐지만 최종 멤버가 결정된 당일 기획사 측으로부터 바로 모모랜드 합류를 제안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데이지는 기획사가 모모랜드를 찾아서 제작비 명목으로 수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멤버들에게 부담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보도 직후 그룹 모모랜드 소속사 측이 전 멤버 데이지가 주장한 Mnet 모모랜드를 찾아서 투표 조작 및 부정행위에 대해 전면 부인했는데요. "당사는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 멤버 선발 과정에 투표 조작이나 부정행위가 없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 오디션 프로그램이 아닌 당사 소속 연습생 10인의 데뷔를 목적으로 기획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라며 "당시 데뷔를 위해 3000명 관객 모집을 해야 했으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데뷔 자체가 무산됐다. 그렇기 때문에 조작이란 말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데이지의 합류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종영 후 탈락한 연습생에 대해서는 계약 해지가 이루어졌으나 대표이사는 데이지의 가능성을 보고 회사 소속 연습생으로서의 잔류를 권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프로그램 제작비 관련 정산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표준전속계약서를 기초로 한 전속계약서를 가지고 멤버들과 부모님들의 동의하에 결정된 내용"이라며 "이는 데이지 또한 합류 당시에 동의하였던 부분"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데이지의 모친은 지난해부터 당사에 수차례 협박을 해왔고 이에 응하지 않자 악의적 행동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며 "데이지 측이 주장한 모든 사실에 대해 반박할 근거 자료가 준비되어 있으며 곧 법적 절차를 통해 적극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 하였습니다.
논란이 불거지자 편성을 맡았던 Mnet 측은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제작사 더블킥에서 전액 협찬으로 외주제작한 프로그램이고 Mnet은 편성만 진행했다"며 "특히 모모랜드 멤버의 선발 권한은 프로그램 주체인 기획사더블킥에 있었고 당사가 관여한 부분은 없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한편 모모랜드 측은 지난해 11월 데이지의 팀 탈퇴와 관련 “아직 상호 협의 중인 관계로 협의를 마치는 대로 소식을 전해드리겠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