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고백

반응형

안녕하세요 ...  최근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1세대 프로파일러 표창원이 출연하여 사회 초년생 시절 공직 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털어 놓았고 화성 연쇄살인 사건에 대해 고백하였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겠습니다.

표창원은 경찰대를 갓 졸업한 24살때 제주도 해안 전경대에서 소대장으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첫 임기를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도와준 최경호 수경을 찾아 나섰는데요. 표창원과 최경호 수경은 제주도에서 1년간 동고동락했으나 표창원이 연쇄살인사건 때문에 화성으로 발령받아 근무지를 옮기게 되면서 헤어졌다고 합니다.

표창원은 제주도에서 최경호 수경을 찾게 된 이유에 대해 고백하였는데요. "경찰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부임한 곳이 제주도다. 그때는 23~24살이었다. 어린 나이 때인데 첫사랑을 하고 있었는데 제주도에 오면서 쓰라린 실연은 맛봤다"고 밝혔히며 "첫사랑을 찾는 것은 아니다. 아내가 얼마나 무서운데 찾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표창원은 제주도를 떠나오며 소홀해진 탓에 첫사랑과 헤어지는 아픔을 겪은 자신에게 최경호 수경이 큰 위로가 됐음을 밝혔습니다. 그는 "소대장님이 흔들리면 어떻게 하냐고 했다. 내 기억에는 세상에는 여성이 많지 않느냐고 했던 것 같다"며 "위안이 됐다.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해준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됐다"고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표창원은 소대장으로서 좌충우돌 할때 옆에서 항상 든든하게 보필해준 최경호 수경을 고맙게 생각하며 회상하였습니다. 표창원은 오토바이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 놓았는데요. "오토바이를 모는게 미숙할 때였는데 소대장 체면으로는 못한다고 말을 못하니 최경호 수경이 귀신 나온다며 은근히 나의 자존심을 지켜주면서 말을 돌려 말해 준적도 있었다"며 전우애 넘쳤던 그 시절을 회상하였습니다.

바쁜 세월을 보내며 최경호 수경을 돌아볼 겨를이 없었고 프로파일러이자 교수로서 그리고 현재는 국회의원으로서 쉴 틈 없이 달려온 표창원은 불출마 선언으로 내년이면 31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짓게된 이 시점에서 지금까지 달려온 길을 뒤 돌아보니 공직생활의 시작점을 함께 했고 사회 초년생 시절 본인으로 인해 난처함을 겪었을 최경호 수경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고 전했습니다. 

표창원은 제주도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결혼한 후 결혼기념일마다 왔었다. 아내랑 같이 와서 여기가 초소다 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지나갔다. 이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할 때가 되니까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느끼고 싶기도 하고 그때 만났던 사람들도 떠오르고 꼭 한 번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최경호 수경을 찾는 이유에 대해 털어 놓았습니다.


제작진과 MC들의 노력 끝에 표창원은 최경호 수경과 30년만에 재회 하였는데요. 두 사람은 반가움에 포옹을 했고 표창원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표창원은 눈물을 보인 이유에 대해 "너무 반가우니까. 잃어버린 형제를 만난 느낌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표창원이 경찰대 진학 이유도 재조명 되고 있는데요. 표창원은 과거 여유만만에 출연하여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경찰대에 진학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학창 시절 친형이 의대를 갔다. 아버지께서 공무원이시라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옆에서 보니까 의대 학비가 대단히 비쌌다. 그런데 고등학교 3학년때 화약을 가지고 놀다가 손을 다친적이 있다. 그 후로 철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형이 의대에 진학하는 바람에 집안 기둥뿌리가 뽑힐 정도였다. 그만큼 고생을 했었다. 그런데 내가 사고까지 치면서 커다란 경제적 부담을 드린것 같았다. 그래서 학비가 안드는 대학을 찾다가 경찰대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표창원은 지난 1990년 11월 화성연쇄살인사건 9차 사건때문에 제주로 발령받은지 4개월 만에 제주도를 떠나 경기 화성으로 떠나게 되였는데요. 


표창원은 당시 "피해자 시신을 볼수밖에 없었는데 갓 중학교에 들어간 아주 어린아이였다"라며 "분노는 당연하고 참담함, 슬픔...대체 이해가 안 되고 왜 어린아이에게 이렇게 해야 했는지 그 놈을 보고 싶었다. 왜 그러는지 알고 싶었다.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자 자괴감을 느끼게 됐다고도 고백했습니다. 

7년전 표창원은 프로그램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에 대해 "본인 의지로 중단할수 있는 상태는 아닌것 같다. 이후 유사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 범인이 사망했거나 다른 범행으로 장기간 복역 중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표창원은 이춘재가 범인으로 밝혀진데 대해 "30년 넘게 윤곽도 못 잡았던 사건이다. 깜짝 놀랐고 감사했다. 현장 증거를 보관해주신 경찰에게도 너무 감사했다"라는 소회를 전했습니다.  

0123456789101112131415161718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