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필요한 인재 영입 1호를 발표 하였는데요. 장애를 딛고 일어선 무용수 출신의 최혜영 강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겠습니다.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찬 대표는 중앙당사에서 영입 인재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최혜영 교수를 소개하였습니다.
최혜영 교수는 "정치를 하기에는 별로 가진게 없는 평범한 여성이지만 저 같은 보통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등 떠밀어준 민주당을 믿고 감히 이 자리에 섰다"며 "이 땅 모든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주목을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사회에는 신체적,사회적 약자가 아닐때 느끼지 못했던 사회적 문턱이 곳곳에 존재한다"며 "문턱을 없애는 정치를 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또한 최혜영 교수는 "장애를 불편으로 느끼지 않는 세상, 더불어 산다는 말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세상, 그 꿈을 안고 정치에 도전한다"며 "휠체어에 앉은 저의 눈높이는 남들보다 늘 낮은 위치에 머문다. 국민을 대하는 정치의 위치가 그래야 한다고 믿는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발레리나의 길을 걷던 최혜영 교수는 2003년 불의의 사고로 척수장애 판정을 받고 무용수의 길을 접게 되였는데요. 이후 장애인 인식 개선 등을 위한 활동을 해오다 2010년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2017년에는 여성 척수장애인으로는 국내 최초로 재활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2009년 한국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를 설립했고 현재도 이사장을 맡아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연구, 뮤지컬, CF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장애인만이 아니고 훨씬 더 많은 분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국가를 만드는 일이 민주당의 소명이라 생각한다"며 "최혜영님과 함께 나라를 제대로 된 나라로 만드는 일에 민주당이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그간 극비리에 인재영입에 나섰는데요. 대외비를 유지하기 위해 인재영입위원회도 위원 없이 위원장 1인 체제로 운영해왔습니다. 민주당은 이후 2~3일 간격으로 영입 인재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는 계획 입니다.
김성환 의원은 기자회견 종료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영입 인재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에 대해 "지역구 출마가 될지 비례대표가 될지 확정되지 않았다"며 "인재 영입 이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