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행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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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문재인 대통령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자신이 청와대에 있었다면 국민과의 대화 연출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탁현민 위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통의 총량이 적지 않고 대통령이 생각하시는 바를 언제든 국민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또 ‘국민과의 대화’를 별도의 시간을 내서 한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 제가 이해를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100분간 각본 없이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국민과의 대화에 나선는데요. 문 대통령은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300명에게 즉석 질문을 받고 답변할 예정입니다. 가수 겸 라디오DJ 배철수씨가 사회를 맡고 MBC 허일후·박연경 아나운서가 보조MC를 맡습니다. 행사를 주관하는 MBC는 사전에 인구 비율과 사회적 약자, 소외지역 국민을 배려해 패널을 맡을 시민 30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탁현민 위원은 “본인이 이번 행사를 자문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기획을 했다면 어떤 이야기를 담아야 할지 무척 곤혹스러울 것 같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300명의 표본집단을 과연 어떻게 뽑아낼 수 있을지, 또 대통령에게 궁금한 300명을 무작위로 뽑으면 그게 전체 국민과의 대화에 부합하는 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배철수씨가 사회자로 정해진데 대해선 “연출가가 머리를 잘 썼다고 생각한다. 배철수씨는 어느 방송이든 받을수 있는 사람”이라며 “음악과 대중문화에 신뢰할수 있는 인물임이 분명하다”고 평가하면서 “배철수씨가 나이 마흔이 넘으면 사회에 불만을 얘기하면 안된다. 책임을 져야지. 왜 자꾸 불만을 얘기하느냐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 말이 개인적으로 참 좋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밖에도 탁현민 위원은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환송공연에 남북 정상 내외의 입장곡으로 발해를 꿈꾸며를 사용한 이후 서태지씨를 만난 적이 있다”며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서태지씨가 20살 때 발해를 꿈꾸며를 썼는데, 당시 환송공연에서 내가 이 곡을 왜 썼는지에 대해서 다 보여준 것 같다고 밝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은 그 해에 만약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이 있었으면 서태지씨와 의기투합해서 발해를 꿈꾸며로 특별한 버전을 같이하기로 하고 실제 여러 조율과 영상작업 등을 진행했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탁현민 위원은 정치활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가 정치와 어울린다고 생각한 적이 한번도 없고 재미도 없다, 내 능력이 100이라면 70만 요구하는 자리에서, 나머지 30은 상상력을 발휘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정계 은퇴 결정에 대해 “혼자 고민한 결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고 임종석 전 실장이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사전 교감을 나눈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이같이 답하며 “따로 듣지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임종석 전 실장이 고민하는 것만 알았다”며 “임 전 실장이 정치에 깊숙이 들어가든 통일운동에 매진하든 그 진정성은 사람들이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탁현민 자문위원은 임종석 전 실장이 청와대에서 나온 직후인 지난 3월 양정철 원장과 일본 도쿄에서 만날때 동행해 두 사람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공개하는 등 두터운 친분을 유지해왔습니다.

한편, 임종석 전 실장이 한 매체를 통해 차기 총선 불출마 이유로 “오랫동안 고민해 온 일이다. 그냥 비가 와서 결행했을 뿐이다. 비가 오길래…”라고 말하면서 탁 자문위원 관련 첫눈 소회가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1월 당시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자 임종석 비서실장은 가을 남북 정상회담 등 중요한 행사가 많으니 그때까지만이라도 일을 해달라며 “첫눈이 오면 놓아주겠다”고 사의를 반려하기도 하였습니다. 결국 탁현민 행정관의 사표는 수리됐으나 지난 2월 24일만에 대통령 행사기획 자문위원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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