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제도권 정치를 떠나겠다고 밝혔는데요. 제21대 총선 불출마는 물론이고 현실 정치 활동을 그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이제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마음 먹은대로 제도권 정치를 떠나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려 한다, 앞으로의 시간은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석 전 실장은 "2000년에 만 34세의 나이로 16대 국회의원이 됐다.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환희와 좌절, 그리고 도전으로 버무려진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도 대선 캠페인부터 비서실장까지 문재인 대통령님과 함께 한 2년 남짓한 시간은 제 인생 최고의 기쁨이고 보람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임종석 전 실장은 "예나 지금이나 저의 가슴에는 항상 같은 꿈이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 평화와 남북의 공동번영. 제겐 꿈이자 소명인 그 일을 이제는 민간 영역에서 펼쳐보려 한다, 서울과 평양을 잇는 많은 신뢰의 다리를 놓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임종석 전 실장은 "제 인생에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나누고 싶다. 50 중반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두렵기도 하다"면서 "잘한 결정인지 걱정도 된다. 하지만 두려움을 설레임으로 바꾸며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향해 뛰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임종석 전 실장은 청와대 비서실장과 서울시정무부시장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으로 대통령 비서실장에서 물러난 뒤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종로에서 준비할 가능성이 제기 되였지만 사실상 현실 정치를 그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종로는 현역 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민주당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