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총리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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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1. 13. 21:37
안녕하세요...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정치권 일각에서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총리 후보로 자신이 거론되고 있는데 대해 "내년 4월 제 지역구인 목포에서 총선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총리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그 답 밖에 지금 할 수 없다. 김칫국을 마실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자신을 총리로 임명하는 것이 탕평인사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예"라고 대답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첫 개각이 탕평인사가 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서는 “훌륭한 인사라면 탕평인사로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셔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이 통일부 수장으로 강경 보수 성향의 강인덕 중앙정보부장을 기용했던 사례를 들며 “그런 상식을 뛰어넘으면서도 능력이 있고, 함께 할수 있는 인사를 내각에 모셔 와서 일하면 훨씬 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또 이낙연 총리 교체를 비롯한 개각 시기에 대해서는 "12월에 총리 후보자를 발표하더라도 인사청문회와 인준 표결을 하려면 1월중 개각이 끝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낙연 총리의 더불어민주당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총선에 출마할 공직자들은 내년 1월 16일까지는 사퇴해야해서 그 전까지 인준이 돼야 하므로 이 총리의 복귀는 사실 2월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습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의 경쟁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해찬 대표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세 명의 대통령을 당선시킨 선거의 귀재”라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선 개혁공천을 해야 하고 그러한 물갈이를 하는 데에는 이해찬 대표의 리더십을 덮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러한 일을 한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중심이 돼 추진 중인 보수 통합의 성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면서 “그냥 스몰텐트이지 자기들이 말하는 빅텐트는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지원 의원은 “유승민 계열이 몇명 안 된다. 그 분들이 종국적으로 통합될 것”이라며 “하지만 그 분들이 현재는 발을 뺀 상태다. 한발 빼는 것은 우리의 공천을 보장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고 그러면서 “총선 때 통합하기 위해서는 공천 보장을 해줘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물갈이 개혁 공천을 하는데, 여기는 그 사람 그대로 공천을 하게 된다”며 “국민은 변화를 요구한다. 총선 전략상 참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형식은 통합이지만, 사실상 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한국당에 입당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해석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유승민 의원이 만약 입당하면 일부 한국당에서 주장하는 대로 험지로 가라 수도권으로 나가라는 얘기가 나올 것”이라며 “유승민 의원은 대권 후보를 바라보고 있고, 과거를 묻지 말라는 방향으로 돌아가기도 어렵다. 그 분도 굉장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간다고 본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