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사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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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중국에서 쥐벼룩을 매개로 전염되는 흑사병 환자가 발생해 전염 차단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최근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한것으로 확인되였는데요.  흑사병 환자 2명은 최근 베이징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흑사병 확진을 받았습니다. 중국 의료당국은 현재 환자들에 대한 격리 조치를 마친 상태며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는데요. 


중국의료당국의 발표에도 흑사병 확진 판정 소식이 알려지자 웨이보 등 중국 SNS에는 불안을 호소하는 게시글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누리꾼은 "흑사병 환자들은 병원 응급실을 통해 병원에 입원했다"면서 "흑사병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확진 판정까지 열흘 가까이 시간이 걸린 것이 불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쥐벼룩을 매개체로 페스트균에 의해 전염되는 흑사병은 2012년 마다가스카르에서 총 256건의 발병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 중 60명이 목숨을 잃어 세계 최대 사망자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2017년에도 마다가스카르에서는 흑사병으로 24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민원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센터장은 “중국 CDC측과 접촉해 위험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받은 정보로는 환자 2명 이외에 추가 감염 환자나 유행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검역 강화 등 국내 대응 방안을 조만간 발표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흑사병이란 페스트를 말하는데요.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질환입니다. 1~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두통, 전신 통증, 전신 허약감, 구토 및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구요. 페스트 종류로는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패혈증 페스트에 따라 림프절 부종이나, 수양성 혈담과 기침, 호흡곤란, 출혈, 조직괴사, 쇼크 등의 임상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체 감염은 동물에 기생하는 감염된 벼룩에 물리거나, 감염된 동물의 체액 및 혈액 접촉 또는 섭취를 한 경우, 환자나 사망환자의 체액과 접촉한 경우, 혹은 폐 페스트 환자의 침방울에 노출된 경우에도 호흡기를 통해 전파가 가능합니다.

1347년 처음 창궐한 흑사병으로 유럽에서만 총 7500만~2억여명이 사망했는데요. 유럽 중세사를 연구하는 사학자 필립 데이리더에 따르면 유럽에 페스트가 유행한 초기 4년간의 희생자는 통상 인구의 45~50%로 추산되지만 실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남부 등에서는 인구의 80%가 희생되였습니다. 당시 중국에서도 흑사병이 돌아 전체 중국 인구의 30% 이상이 사망한것으로 추정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흑사병 감염 예방을 위해 유행 지역 방문 시 쥐나 쥐벼룩,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하고, 사체도 만지지 않아야 하며, 발열, 두통, 구토 등 페스트 증상을 나타내는 의심환자와 접촉하지 않음은 물론 이들의 체액이나 가검물과도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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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사병은 감염이 되더라도 조기에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흑사병 유행 지역을 여행한 뒤 발열, 오한, 두통 등 페스트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보건소에 연락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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