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정의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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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자스민 전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정의당에 입당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의당은 이자스민 전 의원에 대한 입당식을 하고 이자스민 전 의원을 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심상정 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와 함께 입당식을 갖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는데요.  "저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해달라"며  "5천만 구성원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자부심을 갖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제 역할을 충실히 하며 부끄럽지 않은 당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랜만에 정치무대에 돌아온 이자스민 위원장은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지만, 담담하게 자신의 정치적 소신을 얘기했니습다.

이자스민 위원장은 자신의 정의당 입당으로 인한 보도에 대해 "4년 지난 지금 달라졌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래도 그때처럼 기사에 좋은 댓글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많이 두렵고 걱정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자스민 위원장은 "정의당과 새로운 출발을 함께 하려고 한다"며 노회찬 전 의원을 언급했습니다.


이자스민 위원장은 "노회찬 의원이 말하는 6411번 버스는 구로, 대림, 영등포를 지나 강남으로 간다고 했다"며 "구로, 대림, 영등포란 곳에 서울에서 가장 많은 이주민이 살고있다. 심상정 대표가 말한것처럼 같이 사는 주민인데 존재가 없는 이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자스민 위원장은 "심상정 대표가 저에게 이주민 문제에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같이 꿈꾸고 같이 책임을 나눌 것이라고 했다. 정의당은 약자의 목소리를 대신 내주고 행동을 함께 해주는 깨어 있고 열려 있는 분들이라고 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정의당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자스민 위원장은 "6411번 버스를 이용하는 이주민 보편권리에 대해서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해야 할 일이다. 제가 할 수 있도록 정말 도와주시면 고맙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자스민 위원장은 위원장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다문화정책이 나아진 것이 없는 것 같다. 새로운 정책이 안 나온다고 주변에서 이야기하더라. 이자스민 국회에 있었을 때는 이야기라도 나오는데,요즘은 그런 이야기도 안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더 활동을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차별금지법에 대해 "심각하게 차별적인 발언, 혐오 발언이 많아졌다는 느낌. 차별금지법은 당연히 우리가 제정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차별금지법은 당연히 우리가 해야할 것. 우리가 해야 할 첫째이고 어떻게 해서라도 사회구성원이 이해할 수 있는 차별금지법의 제정이 필요하다"고 소신도 전했습니다.

이자스민 위원장은 "이 험난한 곳에 들어와서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 걱정이 됐다.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함께 응원하고 행동해달라"며 강조했고 "여러분들과 한국사람이 되는 과정 달랐을뿐, 한국이 더 나아지길 바라는 그 마음은 여러분과 똑같았다. 내 할일을 계속하기 때문에 저와 같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심상성 대표 손을 잡고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의당에서도 이주민 정책과 관련된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현재 이주민 관련한 사회의 인식에 대해 "저희가 바뀌기 보다는 멈춰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심각하게 차별적인 발언과 혐오 발언이 더 많아졌다는 느낌이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입당식에서는 이자스민 위원장의 향후 21대 총선 출마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자스민 위원장은 현재 거주지인 서울 서대문갑 지역구 출마나, 정의당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자스민 위원장은 "정의당에서는 모든 당원들이 공천은 당원들의 결정이라고 한다. 저는 활동하고 지금 맡은 일을 계속 충실히하고 그 과정에서 정의당원들의 여러분들의 마음과 믿음, 신뢰를 얻게 된다면 더 할나위 없다. 더이상은 제가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없을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또한 이자스민 위원장은 새누리당에서의 어려움과 한국당 탈당 이유에 대해선 "가장 크게 어려운 점은 당보다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었다. 제가 하는 모든 일이 현미경 속에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새누리당은 약자, 마이너리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국당으로 변하면서 그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고 언급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출신인 이 전 의원은 한국인 배우자와 결혼하며 귀화한 뒤 서울시 외국인생활지원과 주무관, 다문화네트워크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고 영화 완득이 에서 주인공인 완득이 엄마로 출연해 이름을 알린 뒤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7번을 받은 이후 당선돼 19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이후 의원 임기가 끝난 2016년부터 2년간은 대외활동을 하지 않았고 그 이후 활동을 재개해 현재 한·필헤리티지문화교육협회 대표,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정의당에서는 앞으로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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