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안녕하세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계약 종료되는 김한수 감독 후임으로 허삼영 운영팀장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 발표했는데요. 파격적인 선임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은 허삼영 전력분석 팀장을 새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원 등 3년간 총액 9억원의 조건으로 계약했습니다.
올해 만 47세인 허삼영 신임 감독은 1991년 삼성 고졸연고구단 자유계약 선수로 입단해 5년간 현역으로 뛰었고 1군 통산 성적은 4경기, 2⅓이닝, 평균자책점 15.43이었습니다.
감독 선임 이전까지 라이온즈 전력분석팀장과 운영팀장을 겸임했고 허삼영 신임 감독은 특히 데이터 야구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삼성 라이온즈가 2018시즌부터 라이온즈 파크에 트랙맨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후 운용하는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KBO리그를 통틀어 역대급 무명 감독을 선택한 팀이 삼성이라는 점이 더욱 파격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모그룹이 주위 모양새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수 있는 실용적인 측면과 야구단 내부의 의사를 전적으로 수용했다고 볼수 있는데요 상당히 이례적인 결정이였습니다.
허삼영 신임 감독은 오랜 기간 라이온즈에서 몸 담으며 축적한 노하우와 현대 야구의 핵심인 데이터 분석 야구를 통해 왕조 재건에 나설 전망입니다. 전력분석 노하우를 갖춘 허삼영 신임 감독은 라이온즈 선수 개개인의 기량 및 성향을 잘 파악하고 소통에 능하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 홍준학 단장은 "네임밸류를 떠나 라이온즈를 가장 잘 알고, 현재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적임자"라며 "가장 빠르게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팀을 안정시킬 수 있는 인물에 초점을 맞춘 인사"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장과 프런트를 아우를 수 있고, 팀 내부 사정에 밝으면서 선수단과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수 있다는 판단이 주요 원인이였는데요. 데이터야구 전문가로 삼성 왕조 시절을 뒷받침 했던점도 가산점이 됐고 프런트 시절 내부 평판도 좋은 편이다. '사람 좋고, 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삼성은 2015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2016~2019시즌 4년 연속 하위권에 머물며 암흑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창단 이후 최대 위기라고 보고 있는데요. 침체된 분위기를 타파하고 선수단 체질 개선을 위해서는 팀을 속살까지 잘 아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을 내릴것 같습니다. 어린 유망주들이 많은 팀 사정 상 젊고 현대야구에 밝은 전력분석팀장 출신 사령탑이 적합하다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