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다름슈타트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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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백승호가 지로나를 떠나 독일 다름슈타트 이적 합의했는데요.  여름 이적시장 끝자락 팀을 옮겼는데요.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겠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사정을 잘 아는 몇몇 관계자는 백승호가 독일 2부리그 다름슈타트로 이적 한다고 전했는데요.  지로나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더는 구단측을 믿고 기다릴 수 없었는데요. 2년 연속 비유럽선수 쿼터 포함되지 못하면서 이적을 선택한 결과 입니다.

백승호로선 현실적 해결책을 강구했는데요. 프리시즌을 지로나에서 보낸 만큼 새로이 옮겨갈 팀에 어필할 기회가 없었고 흘려보낸 시간도 고려해야 했습니다. 이적시장을 며칠 안남은 상황인 현재 백승호를 마냥 기다릴수 없어 동일 포지션 자원을 보강한 팀도 있었는데요. 그러던 중 다름슈타트 측과 연락이 닿아 이적하게 되였습니다. 

그간 스페인에서만 뛰어온 터라 생소했지만 백승호측 마음을 끈 여러 요인이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감독 및 코칭스태프가 백승호의 영상을 미리 입수해 어떤 선수인지를 파악했다고 합니다. 플레이 스타일에 묻어나는 특성을 직접 설명할 만큼 구체적이었는데요. 단장 포함 구단 측도 좋은 조건으로 호의적 태도를 보였고 백승호 또한 최근 독일 현지에서 다름슈타트의 정규리그를 관전하며 지속적으로 최대한 많이 뛰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번 이적에는 한국인 선수들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관계도 어느 정도 깔려있었는데요. 다름슈타트는 과거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김진국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가 활약해 한국 선수들과의 인연이 깊은 팀입니다. 최근에는 지동원이 임대를 다녀간 이력도 있습니다. 구단에서는 이들을 거론하며 코리안리거의 성실하고도 헌신적인 모습에 반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백승호는 이적 확률을 반반 정도로 봤는데요. 하지만 구단은 약속을 져버렸습니다. "네게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는 다를 것"이라면서도 선수 등록을 미루기만 했습니다.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쿼터를 받기로 했던 백승호가 격하게 항의하자 초코 로사노 거취와 관련된 이권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스페인 아스등 현지 매체는  "로사노가 떠나지 않아 백승호가 못 뛰고 있다"고 조명했고 로사노가 이적 전 백승호에게 쿼터를 넘길 경우 지로나로선 규정상 FA로 풀릴 로사노의 이적료를 날릴 처지였습니다. 백승호에게 계속 "기다려달라"고 호소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요. 더불어 맨시티의 지주회사 시티풋볼 그룹이 백승호의 지분 일부를 사들이고 네덜란드 리그나 뉴욕 시티 등으로 임대 가는 방법으로도 회유했으나 선수 측이 이를 거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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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도 이적료를 벌어야 하는 구단측 사정을 헤아리지 않은건 아닌데요. 다만 2년 연속 똑같은 일을 당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미 지난 주중 팀에 "쿼터와 상관없이 떠나겠다"고 통보했고, 이적 추진에 대한 허락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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