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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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쇼트트랙 임효준 선수가 황대헌의 바지를 벗기면서 동성간 성희롱으로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받았는데요. 자세한 내용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쇼트트랙 대표팀이 또 한번의 성희롱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임효준이 황대헌의 바지를 벗기면서 동성 선수간 성희롱 논란이 되였는데요. 남녀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전원이 모두 진천선수촌에서 퇴촌당하기도 하였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 등반 훈련을 했는데요. 훈련 도중 임효준이 앞서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의 바지를 벗겼는데요. 심한 모멸감을 느낀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알렸고 장권옥 감독은 연맹에 보고했습니다. 

황대헌은 진천선수촌 내 인권상담소에서 상담을 받았으나 여전히 심리적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대헌의 소속사인측은 "당시 암벽 훈련 도중이라 손을 쓸 수가 없어 하반신이 무방비로 노출됐다. 거기다 여자 선수들도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일이 벌어져 선수 스스로 수치심이 크다. 수면제를 복용하고 잠을 청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며 전했습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한국체대 선후배 사이인데요. 지난해 2월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함께 활약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시 임효준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 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황대헌은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임효준과 황대헌은 앞으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을 이끌 에이스들인데요. 남자 쇼트트랙 계주에도 같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두 선수가 원만하게 화해하길 기다렸다. 그런데 피해자 쪽의 심리적 동요가 심해 사태가 커졌다"며 밝혔습니다.

임효준의 소속사측은 "암벽 등반 훈련 도중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임효준이 조금 과격한 장난을 한 것 같다. 장난기 어린 행동이었지만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다면 분명 잘못한 일이다. 황대헌 선수에게 거듭 사과를 하고 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는 제13차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임효준에게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는데요. 빙상연맹은 "임효준과 피해자, 참고인의 진술과 CCTV 영상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임효준은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신체적 행위를 했다는 것이 인정됐다"며 "이에 연맹은 해당 행위가 성희롱으로 성립된다고 판단하고 스포츠 공정위원회 규정 제27조 및 제31조에 따라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고 "임효준이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지만, 그동안의 공적과 반성하고 있는 태도 등도 고려해 해당 징계를 결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효준 선수는 이번징계로 내년 8월 7일까지 선수로서 어떤 활동도 할수가 없는데요. 임효준은 일주일내 대한체육회 스포츠 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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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대표팀은 그 동안 논란이 끊이잘 않았는데요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는 폭행으로 인해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2월에는 여자대표팀 숙소에 무단 침입한 김건우가 대표팀 자격을 박탈 당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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