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발암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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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12. 25. 20:42
안녕하세요 ... 기름으로 튀기지 않아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즐겨 쓰는 에어프라이어 이지만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조리할 경우 유해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가 다량 생성될수 잇어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알아 보겠습니다.
아크릴아마이드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인체발암 추정물질로 분류하는데요. 신경독성 위험도 있는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주로 감자튀김과 감자칩에서 많이 검출 된다고 합니다. 과자나 커피류, 시리얼 등에서도 나오는데요. 조리 온도가 높고 조리 시간이 길수록 삶거나 찔때보다 굽거나 튀길 경우 아크릴아마이드가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식품군별 아크릴아마이드 검출 기준을 정해 관리하고 있는데요. 감자튀김의 경우 500㎍/㎏ 이내다. 국내에서는 식품 전체에서 잔류 권고기준을 1000㎍/㎏ 이내로 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에어프라이어 10개를 대상으로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 발생하는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공개했습니다.
제품별 사용설명서에 따라 냉동 감자를 200℃ 이상에서 가장 많은 양을 오래 조리할 경우 검출된 아크릴아마이드는 30~270㎍/㎏ 수준으로 문제가 없었지만 적은 양을 조리하면 최대 1720㎍/㎏까지 검출 되였습니다. 재료의 양이 줄면 감자튀김의 색이 진해지고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도 함께 증가하는것으로 확인되였습니다.
이와 별도로 에어프라이어 제조업체 10곳 자사 제품으로 사용설명서나 자동설정 메뉴 상의 조리법을 따라 자체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10개 중 4개 업체의 제품에서 검출된 아크릴아마이드가 기준치 500㎍/㎏를 초과했습니다. 다만 조리 온도를 낮추고 시간을 줄이면 생성량은 급격히 줄었는데요. 에어프라이어 업체들의 조리 조건은 소비자원 조사에서 아크릴아마이드 생성량을 최소화(최대 조리량, 최대 조리시간)하는 조건과 같았습니다.
10개 업체중 제품 사용설명서에 아크릴아마이드 생성과 관련한 주의 문구를 표시한 업체는 1개뿐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업체에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최소화할 조리법을 제시하고 고탄수화물 식품에 대한 주의 문구를 표기하도록 권고했습니다. 소비자원은 “감자튀김을 조리할 때는 권장조리법을 따르고, 황금빛 노란색이 될때까지만 조리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의 아크릴아마이드 생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감자·곡류 등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식품의 경우 튀김 온도는 160℃, 오븐 온도는 200℃ 이하에서 조리할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전기오븐기기로, 가정에서 최대 온도 200~210℃로 감자튀김이나 빵 등 고탄수화물 음식을 일반 오븐에 비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습니다.